애플, 음원 스트리밍 업체 '비츠일렉트로닉스' 30억달러에 인수 합의
애플이 미국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비츠 일렉트로닉스(이하 비츠)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30억 달러(약 3조630억원)으로 애플 역사상 최대 규모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미국 헤드폰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26억달러를 현금으로, 4억달러를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비츠 브랜드도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합의 내용에는 비츠 공동 창업자인 힙합가수 닥터 드레와 지미 아이오빈이 애플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아직 구체적인 역할은 결정되지 않았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음악은 애플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음악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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