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생체신호 ID' 특허 출원

 삼성전자가 기어 스마트워치 시리즈에 '생체신호 ID(Biosignal ID)'를 탑재하는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특허청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지난해 '생체 신호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웨어러블 기기'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에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 라인업과 유사한 스마트워치가 등장하며 '생체신호 ID'로 불리는 사용자 인증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이 인증 방법은 사용자가 주먹을 쥐었다 펴거나 손목을 움직일때 근육의 움직임을 첫 번째 생체 신호로 포착해 인증해준다. 또, 홍채 인식이나 심박 수 등 생체신호를 두 번째 생체 신호로 감지해 메모리에 저장된 생체 신호와 비교해 인증해준다.
외신은 삼성전자의 이 특허가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에 이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워치에 모바일 결제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올 여름 한국, 미국에서 서비스되며, 삼성전자의 첫 번째 원형 스마트워치 '오르비스(코드명)'는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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