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차세대 CPU 코어 'ZEN', 내부 구조 확인할 자료 유출
14nm 공정으로 생산될 AMD 차세대 마이크로아키텍처 'ZEN'의 내부 구조가 확인됐다.
다음 달 6일 예정된 AMD 실적 보고회 발표 자료 중 하나가 외부로 유출된 것인데 CMT(Clustered Multithreading) 구조의 마지막이 될 Excavator와 K10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계승한 ZEN의 구조적 차이를 비교한 블럭다이어그램이 담겨 있다고 한다.
AMD ZEN 마이크로아키텍처는 하나의 디코더에서 처리된 µOp가 정수와 부동소수점 연산 유닛을 관장하는 스케줄러를 거처 실제 연산 유닛으로 명령이 전해지는 전통적 구조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CMT 이전 세대의 마지막였던 K10과 거의 비슷한 구조인데 정수 연산 파이프라인 구성도 K10과 동일하다. 부동소수점 연산 부분은 기존 보다 더 정밀해진 유닛을 더해 512-bit AVX FP 연산까지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되며 AVX-512 확장 명령셋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AMD는 ZEN CPU 코어를 32개로 구성한 고성능 APU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소문에 불과한 상태다. 14nm 공정이라면 K10 구조 그대로 최소 8개 이상의 CPU 구성이 가능하리라 생각되지만 서버 시장에 포커스 한 제품이라면 소문처럼 32 코어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AMD는 ZEN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향후 로드맵을 다음달 6일, 실적 보고회 자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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