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Type-C 안드로이드폰 출시된다…충전 속도 3~5배 빨라
구글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M'은 현재보다 충전 속도가 3~5배 빠른 USB Type-C 포트를 지원한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개막한 '구글 I/O 2015' 컨퍼런스에서 USB Type-C 규격 지원을 발표했다.
USB Type-C는 USB 3.1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단자로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는 USB 3.0의 두 배인 10Gbps에 이르며 크기는 기존 USB 단자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또, 위아래 구분이 없어 편리할 뿐 아니라 충전을 비롯해 디스플레이포트 1.2, HDMI, VGA단자 등을 이용한 외부 출력도 지원한다.
이날 구글은 안드로이드 M이 탑재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USB Type-C 포트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경우 3~5배 이상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기기가 USB Type-C 포트를 지원할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구글은 지난 3월 발표한 2세대 크롬북 픽셀에 USB Type-C 포트를 적용했으며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적용 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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