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1년 뒤 양산
삼성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올레드(OLED)가 이르면 내년쯤 본격 양산될 전망이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삼성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5인치 투명 올레드 양산은 현재 준비 단계"라면서 양산 시점을 묻는 질문에 "1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테일 아시아 엑스포(Retail Asia Expo)에서 디스플레이업계 최초 55인치 대형 투명과 미러형 OLED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투명 OLED는 기존 상용화된 투명LCD 투과율 10%대, 색재현력 70%대 보다 높은 45%의 투과율과 풀HD의 최고 해상도, 100% 색재현력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미러 OLED에 인텔의 안면, 동작인식 및 배경인식 기술인 리얼센스 솔루션을 탑재할 경우 현실감 높은 증강현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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