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키보드가 대세, 구글 신형 태블릿 '픽셀C' 공개
크롬OS를 고집해 온 구글의 '픽셀' 라인업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적용된 태블릿이 등장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신형 넥서스5X, 6P 스마트폰을 선보인 구글이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마쉬멜로우'를 탑재한 제품에 최신 태블릿PC '픽셀C'를 추가한 것이다.
구글 픽셀C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나 MS의 서피스3 태블릿 처럼 분리형 키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8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 기능에 방향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적용됐다. 백스페이스나 엔터, 쉬프트 같은 키 크기는 줄이고 중첩되는 기능 키나 사용 빈도가 적은 키를 없애는 방식으로 풀 사이즈 키와 동일한 키 사이즈를 유지했다.
태블릿 화면은 10.2인치 2560x1800 픽셀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AP는 엔비디아의 테그라X1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해 강력한 게이밍 성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메모리는 3GB LP DDR4가 사용됐고 스토리지는 32GB와 64GB가 제공된다.
가격은 32GB 제품이 499달러, 64GB 제품이 599달러이며 분리형 키보드는 옵션 상품으로 149달러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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