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바둑 '알파고,' 이세돌 9단에 도전장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컴퓨터가 세계 최정상 프로바둑 기사 가운데 한 명인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던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바둑은 체스나 장기와는 달리 경우의 수가 훨씬 복잡해 인공지능(AI)이 프로바둑 기사를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유럽 바둑 챔피언에 올랐던 중국계 프로기사 판후이 2단과의 5번기에서 5승 무패로 승리하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알파고는 구글의 인공지능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판후이 2단을 이겨 기세를 탄 알파고는 이번에 이세돌 9단에게도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3월 서울에서 벌어지는 세기의 대결에는 100만 달러의 대전료가 걸려있다.
이세돌 9단이 이기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가져가며 알파고가 이기면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