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S90 '바우어 앤 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소리는 균형이 중요하다
최근 볼보가 자사의 신형 S90에 채택된 '바우어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에 관해 짤막한 설명을 다룬 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바우저 앤 윌킨스는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브랜드 중 하나다. 바우저 앤 퀼린스를 채택한 차량으론 지난 해 국내 출시된 BMW 신형 7시리즈, 맥라렌 570S 등을 거론할 수 있다. 차량용 오디오 말고도 헤드폰을 비롯한 음향 기기 부문에서도 뱅앤울룹슨을 비롯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취급받고 있기도 하다.
볼보 신형 S90에 구성된 바우어 앤 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구성은 다음과 같다.
S90엔 트위터(직경 25 mm) 7개, 미드레인지(프론트 : 직경 100 mm, 리어 : 직경 70 mm) 7개, 서브우퍼(직경 165 mm) 4개, 메인 서브우퍼(직경 250 mm) 1개 등 총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다. 스피커를 연결하는 외장 앰프는 최대 12채널 구성이 가능한 1,400 W 출력(정격 출력은 120 W)의 외장 앰프가 트렁크 부위에 장착된다.
차체 개발 과정 때부터 어떻게 참여했기 때문에 최종 완성 단계에서 성능 좋은 스피커와 앰프를 장착한 것보다 훨씬 맑고 고운 소리를 전달하기 좋다. 유사한 사례로 인피니티 더 뉴 Q70의 경우에도 차체 개발 단계서 보스가 참여해 알맞은 균형의 사운드 시스템을 조율한바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 EQ900도 기존 출시된 아슬란 및 제네시스와 달리, 차체 개발 과정 때부터 렉시콘이 참여했기에 그만한 현장감을 재현할 수 있었다. 아슬란과 제네시스에서 이름값 못하는 렉시콘으로 취급받는 건 후자처럼 최종 완성 단계서 스피커와 앰프만 붙였기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보 신형 S90에 적용된 바우어 앤 윌킨스는 단순히 명품 보여주기를 위한 구성이 아니라, 꾸밈 없이 순수한 소리를 명품답게 전달한다는 차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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