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프로젝트, '미션 E'의 디자인 콘셉트는 무엇?
포르쉐가 현재 전기 스포츠카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 중인 '미션-E'에 관해 일부 내용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미션-E 콘셉트카 제작된 위 모델은 포르쉐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로 불린다. 테슬라 모터스의 전기차처럼 플랫형 배터리를 두면서 전기 모터를 차량의 앞뒤로 하나씩 배치해 저중심 설계를 지향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들의 솔루션도 영상에서 설명되고 있다. 프론트 에어커튼 디자인으로 전륜을 통과한 공기는 휀더 바로 뒤에 설치된 에어덕트로 빠져나가 측면의 캐릭터라인을 따라 퍼져 나가는 형태로 제작됐다. 그러면서 포르쉐 고유의 패밀리 룩을 잃지 않도록 했다.
특히 미션-E 콘셉트카는 4인 승차가 가능한 모델로 제작될 예정인데, 승차 편의성을 위해 일명 '양문형 도어(정식 명칭은 코치 도어(Coach door))'를 채택했다. 걸윙 도어 내지 시저 도어, 버터플라이 도어 방식을 채택했던 스포츠카와는 다른 방식이다. 실제 양산될 모델도 이 방식을 채택할지는 두고봐야 한다.
차량 인포테인먼트도 인상적이다. 운전자의 시선 위치(아이 트래킹 시스템으로 추정), 손 동작(제스처 컨트롤 대응)을 센서로 추적해 주요 기능을 다루기 쉽게 하면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운전자가 맨눈으로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포르쉐가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를 위해 디자인적으로 무엇을 고려했는지 궁금했다면 위 영상을 시청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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