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공개된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포르쉐의 4도어 럭셔리 스포츠카 '신형 파나메라'가 발표됐다.
2세대형 풀체인지 모델로 준비된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는 휠베이스를 늘려 3 cm 늘려 뒷 좌석 승차 편의성을 개선했으면서, 후면부 리어 루프 라인을 2 cm 낮춰 911 시리즈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했다. 더 낮고 더 길어진 차체를 강조하면서 실내 거주성은 해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파나메라의 파워트레인은 신형 4.0 V8 바이터보 가솔린, 2.9 V6 바이터보 가솔린, 4.0 V8 터보 디젤 엔진 등 세 가지 타입의 엔진과 DCT 기반의 신형 8단 자동 변속기(PDK)로 구성됐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에 탑재된 4.0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이 550 마력(@ 5,750 rpm), 최대 토크는 78.5 kg.m(@ 1,960~4,500 rpm)에 이른다. 기존 1세대 파나메라 터보 대비 출력은 약 5.7 %, 토크는 약 9.8 % 증가했다. 제로백 가속 성능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6초, 기본 모델은 3.8초 수준이며, 최고 속도는 306 km/h로 표시됐다.
파나메라 4S의 2.9 V6 바이터보 엔진은 440 마력(@ 5,650 rpm)의 최고 출력과 56 kg.m(@ 1,750~5,500 rpm)의 최대 토크를 발생시킨다. 제로백 가속 성능은 스포츠 크로보 패키지 장착 시 4.2초, 기본 모델은 4.4초 수준이다. 제원상 최고 속도는 289 km/h다.
파나메라 4S 디젤의 4.0 V8 터보 디젤 엔진은 422 마력(@ 3,500 rpm)과 86.7 kg.m 토크(@ 1,000~3,250 rpm)을 낸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제로백 가속 성능은 4.3초, 기본 모델은 4.5초며, 제원상 최고 속도가 285 km/h에 이른다. 보통 고성능 디젤 모델의 제원상 최고 안전 속도가 250 km/h 수준인 것에 비해 한계치가 더 높다.
해당 파나메라 전 모델은 퍼머넌트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레이스 트랙 주행과 관련한 주행 안정 기능으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P),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S), 액티브 롤 제어(ARS) 등이 구성됐다.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론 나이트 비전 어시스턴트(NVA),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포르쉐 이노 드라이브(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포함),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PAC, 디지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12.3 인치형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포르쉐 커넥트, 애플 카플레이, 4:2:4 독립 스플릿 폴딩, 브메스터 서라운드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 마사지 시트 등이 준비됐다.
포르쉐가 발표한 이번 2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 터보는 2억 4,500만 원, 파나메라 4S는 1억 7,280만 원, 파나메라 4S 디젤은 1억 7,88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지금부터 사전 계약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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