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노든 (Snowden 2016)
불법을 고발하기 위해 불법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쫓겨 다닐 수 밖에 없다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노든 이라는 영화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 본인이 직접 등장을 해서 인상적이다.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강한 힘앞에 눈을 감고 귀를 막으며,
세상은 그런거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내 자신을 희생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갈 것이다.
많은 경우 아주 강한 권력이나 강한 조직이 무너지게 되는 계기는
외부의 강한 힘이 아니라 바로 내부 고발자들에 의해서 일어난 것들이다.
최근에 국정농단 사태에서 그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자들이
세상에 드러나고 심판을 받고 있는 것도
결국은 내부의 균열과 고발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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