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 하반기 삼성에 TV용 LCD 패널 공급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TV용 LCD(액정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지난 20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공급 시기는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 하반기 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 대만 폭스콘이 인수한 일본 패널업체 샤프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TV용 액정패널(LCD)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패널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을 요청했다. 삼성전자가 그룹 경쟁 관계에 있는 LG디스플레이에 패널 공급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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