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재활용 로켓 발사·회수 성공.. 우주비행 사상 최초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재활용 로켓을 발사한 다음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룩셈부르크 업체 SES의 통신위성을 실은 팰컨 9 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발사된 팰컨 9 로켓은 지난해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보내는 미션에 사용됐던 '재활용 로켓'이다. 재활용 로켓이 회수에까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머스크는 "이것은 우주의 위대한 혁명이 될 것"이라며 "다음 목표는 24시간 안에 로켓을 회수하고 다시 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활용 로켓 사업은 우주 비행 비용 절감을 추구하는 스페이스X의 핵심 비지니스 모델이다. 회사 측은 현재 발사비용의 80%를 차지하는 로켓을 회수해 재활용할 경우 발사비용을 100분의 1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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