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돌비 애트모스' 지원 발표, 옥자 포함 총 5개 타이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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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채널 기반의 돌비 디지털 플러스로 서라운드 음향을 서비스 해 온 넷플릭스가 돌비 애트모스 지원을 발표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객체 음향 기술이 적용된 최신 서라운드 오디오 기술로, 지정된 위치에서만 최적의 서라운드 경험이 가능한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달리 관객이 위치한 장소에 맞춰 최적의 서라운드 경험이 가능한 시물레이션이 가능하다.
특히, 천장 위에 배치되는 스피커가 추가된 덕에 천둥 치는 소리나 헬기, 항공기가 지나가는 소리 등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한 360도 서라운드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가정에서도 극장에서와 같은 몰입형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오늘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Okja)를 소개했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10가지 버전으로 사운드를 믹싱할 만큼 최적의 서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타이틀로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로 제공되는 버전은 극장용 돌비 애트모스 버전과는 차이가 있지만 채널 수를 고려한 최적의 믹싱으로 뛰어난 몰입도를 자랑할 전망이다.
넷플릭스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UHD 기준 동시 접속 4인이 가능한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Xbox One 또는 Xbox One S 같은 플레이어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AV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2017년형 LG OLED TV도 조만간 돌비 애트모스 지원 기기로 추가될 예정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옥자 외에도 올해 공개될 블레임!과 데스 노트, 브라이트, 휠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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