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최대 498km 주행..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모델3' 고객 인도 개시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3'가 지난주 28일(현지시간) 사전 주문 고객 30명에게 인도를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열린 모델3 첫 인도식에서 "오늘은 테슬라에 엄청난 날"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비싼 차를 만드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살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3는 1회 완충 시 310마일(약 498km)을 주행할 수 있다. 1마일당 가격은 142달러로 쉐보레 볼트 EV(4만4000달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238달러)을 월등히 앞선다.  
모델3의 가장 강점은 가격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7만달러가 넘는 고급차만 팔아왔지만 모델3는 절반 수준인 3만5000달러로 책정했다. 여기에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더할 경우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진다.
다만, 고급 인테리어 패키지와 자동주차 등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오토파일럿 기능 등 여러 옵션을 포함할 경우 가격은 최고 5만9500달러까지 올라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옵션 장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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