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저렴한 '카카오뱅크' 돌풍.. 가입자 100만명 돌파 '초읽기'
지난 27일 오전 7시에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출범한지 닷새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30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계좌개설건수가 누적 기준 82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개시 하루 만에 30만 계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이르면 내일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인기 비결로는 편의성이 첫손에 꼽힌다.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은 약 7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는 케이뱅크는 물론 시중은행의 비대면 채널 신규 계좌 개설에 소모되는 시간보다 2배 이상 빠르다.
또한, 저렴한 대출금리도 강점이다. 카카오뱅크는 급여이체 등 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는 모든 고객 동일한 금리를 적용한다. 단, 대출의 경우 신용도에 따른 개인별 금리 차이는 있다.
카카오뱅크 적금은 1년 만기인 경우 연 2.0%이며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경우 0.2% 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하며 정기예금은 1년 만기의 경우 연 2.0%다.
300만원 이내의 소액 마이너스통장은 최저 연 3.35%, 1억5천만원 한도인 직장인 마이너스통장은 최저 연 2.86%, 중신용자도 신청할 수 있는 1억5천만원 한도의 신용대출도 역시 최저 연 2.86%의 금리가 적용된다.
수수료가 낮고 금리도 좋은 카카오뱅크 상품으로 갈아타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카카오뱅크 이율이 주거래은행 신용대출 금리보다 1% 이상 낮다"며 "카카오뱅크로 대출받아 기존 은행 대출을 상환하고 남은 일부는 사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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