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노키아에 특허분쟁 합의금으로 20억 달러 지불

애플이 노키아에 특허분쟁 합의금으로 현금 20억 달러(2조25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28일 2분기 결산 보고서에서 "선불 현금의 유입으로 17억 유로(20억 달러)의 현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신은 이 돈이 애플이 노키아와 특허분쟁을 끝내기 위해 지불한 합의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노키아와의 특허권 소송을 취하하는 대가로 지불한 현금으로 보인다"며 "이 돈은 일회성 자금이며 노키아가 이 현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말 전 세계 11개국에 "애플이 지난 2011년 노키아 특허사용에 합의한 이후 애플의 많은 제품에 사용되는 자사 특허 라이선스 받기를 거부했다"며 독일, 미국 연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하면서 2차 특허권 분쟁이 시작됐다.
지난 5월 애플과 노키아는 지난 5월 특허권 분쟁과 관련된 특허 소송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지만, 양사는 합의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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