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A8' 칩 특허 침해.. 애플, 美 대학에 5천700억원 배상

미국 법원이 애플이 미국 대학이 보유한 휴대전화 칩에 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5천700억원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위스콘신 연방법원은 애플이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연구재단(이하 WARF)측에 5억60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WARF는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칩의 효율을 높이는 특허를 1998년 출원했다. 2014년 1월 애플이 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2015년 10월 법원은 애플에 2억340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WARF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목한 칩은 아이폰, 아이패드에 탑재된 A7, A8, A8X 칩셋이다. 애플은 그동안 해당 특허가 무효라는 주장을 펴왔다. 
한편, WARF는 아이폰6S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탑재된 A9과 A9X 칩 역시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확대할 의사를 밝혔으며, 애플 역시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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