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내년부터 非갤럭시폰도 지원하나?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내년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외 타사 스마트폰도 지원할 것이란 루머가 전해졌다.
삼성페이는 애플 페이, 안드로이드 페이와 달리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범용성을 자랑한다.
지금까지는 갤럭시S6, 갤럭시S7, 갤럭시S8, 갤럭시노트5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갤럭시 A, J 등 일부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타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삼성 페이를 개방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 페이를 타사 스마트폰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MST 전용 하드웨어를 탑재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별도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주니퍼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는 약 8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애플 페이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 페이(약 3400만명)와 안드로이드 페이(약 2400만명)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