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 최신 베타버전, '아이폰8' 홈버튼 제거 암시
애플이 최근 배포한 iOS 11 베타4 버전에서 차기 아이폰8에서 홈 버튼 제거를 암시하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해외 매체 BGR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나인투파이브맥은 iOS11 베타4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시연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새로운 기능 가운데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UI(유저인터페이스)도 소개된다.
이 기능은 알림을 탭하면 해당 앱을 열 수 있다. 이때 화면 중앙 지문 이미지와 함께 '메시지를 열려면 지문을 입력하라'는 문구가 화면에 표시된다. 물론 지문대신 암호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항간에는 아이폰8이 지문인식 대신 안면 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지만, 애플이 iOS 11에서 터치ID 기능을 눈에 띄게 배치했다는 것은 터치ID 지문인식이 차기 아이폰에서도 주요 인증수단으로 사용될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8에서 홈 버튼이 사라져도 애플이 터치ID를 버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터치ID는 애플 페이를 위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차기 아이폰에서 터치ID 지문센서는 어느 쪽에 탑재될까?
BGR은 애플이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옵션을 예측했다. 첫 번째 옵션은 후면 탑재, 두 번째 옵션은 디스플레이에 통합, 마지막 세 번째 옵션은 측면 전원 버튼에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중 디스플레이 통합 또는 전원 버튼 통합 방식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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