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세계 최초로 시민권 획득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초로 여성 로봇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
외신에 따르면 홍콩의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Sophia)'는 사우디아라바이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투자회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The Future Investm ent Initiative)'에 앞서 시민권을 부여 받았다고 한다.
 소피아 로봇은 이 행사의 대담자로 나서면서 "로봇으로 처음 시민권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사우디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뉴욕타임스의 저널리스트 앤드류 로스 소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는 주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서의 생활, 미래에 로봇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우려되는 점들이 주된 내용이었다.
소피아는 핸슨 로보틱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인간과 대화할 수 있다.
 또한, 사우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가 소피아를 시민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미래 도시 네옴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사우디가 최근 건설 계획을 발표한 네옴은 서울의 44배 크기에 달하는 도시로 로봇들이 경비, 배달, 노약자 돌보기 등의 업무를 맡을 로봇 중심의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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