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Ti 공개'하고 예판 시작, 출시는 다음 주
지난 밤 엔비디아가 지포스 GTX 1070 Ti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지포스 GTX 1080과 1070 사이에 벌어진 틈을 메우면서 AMD 라데온 RX 베가 56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된 지포스 GTX 1070 Ti는 앞선 루머 그대로 2432개의 쿠다 코어로 구성된 GPU와 8Gbps로 동작하는 8GB GDDR5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로 밝혀졌다.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포스 GTX 970 대비 2배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 주장인데 입증 자료로 제시된 대략적인 성능 그래프에도 위처3 기준 2배 가까운 성능 차이가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됐던 오버클럭 제한은 그 어떤 자료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클럭을 충분히 높을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다며 오버클럭 괴물이라고 소개한 걸 보면 소프트웨어 오버클럭 만큼은 제한을 두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아쉽지만 팩토리 오버클럭은 제한된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몇 시간 전 지포스 GTX 1070 Ti 출시 보도자료를 배포한 ZOTAC도 AMP 제품의 베이스 클럭과 부스트 클럭을 엔비디아 레퍼런스 기준에 맞춘 것으로 확인됐다.
지포스 GTX 1070 Ti는 다음 달 2일 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모든 파트너들이 지포스 GTX 1070 Ti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1070 Ti 파운더스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449달러로, 리테일 제품 가격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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