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2017 마지막 대규모 펌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자사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X 시리즈 카메라 X-Pro2, X-T2, X-T20, X100F를 위한 새로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후지필름 X 시리즈 더블 플래그십 모델인 X-Pro2는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USB나 와이파이를 통해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 테더 슈팅이 지원되며, 새롭게 개발된 이미지 인지 알고리즘 적용으로 기존 펌웨어보다 두 배 더 빨리 움직이거나 50% 작아진 피사체도 쉽게 추적하는 AF 기능이 포함됐다.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X-Pro2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인 X100F의 경우 무선 플래시 조종 장치를 통해 TTL(빛의 양을 자동 조절하는 기술)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FUJIFILM X Acquire’을 통해 카메라 세팅값을 백업 및 저장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후지필름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FUJIFILM X RAW STUDIO’를 통해 RAW 파일에 필름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 내부 프로세싱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개발되어 일반적인 RAW 파일 현상 프로그램보다 빠른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X 시리즈의 X-T2, X-T1을 위한 테더 슈팅 플러그인 PRO가 어도비 Add-ons에 업데이트됐다. GFX 50S에만 호환 가능한 플러그인은 웹사이트에서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X-Pro2, X-T1, X100F에 ‘Instax SHARE SP-3’가 호환 가능하도록 바뀌었으며, X-T20의 하이 퍼포먼스 세팅 상태에서 고속연사 아이콘이 삭제되는 디스플레이가 수정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사항들이 개선됐다.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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