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아이폰 원거리 무선 충전 탑재될까…美에너저스, 무선 충전 기술 FCC 인증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미국 에너저스(Energous)에서 신청한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 '와트업(WattUP)'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너저스에서 개발한 '와트업'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은 3피트(약 1m) 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휴대전화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이어폰, 스마트 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들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에너저스는 애플과 "핵심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업체다. 당초 에너저스 무선 기술이 아이폰8, 아이폰X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용화가 늦어지면서 탑재가 불발됐다.
에너저스의 무선 충전 기술이 FCC 승인을 받은 만큼 향후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9(가칭), 아이폰X 후속 모델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에너저스는 내년 1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와트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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