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카메라 몰카 피해 줄어들까…초기 비밀번호 변경 의무화

▲출처: 유튜브
앞으로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를 구입한 사용자는 초기 비밀번호를 의무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IP 카메라를 해킹해 불법으로 영상을 유포하는 범죄를 막기 위한 조치다.
26일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해킹과 영상 유출로 문제가 되고 있는 IP카메라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한 'IP카메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카메라다. 집안과 현관 등에 설치돼 집 안팎을 살펴보는데 많이 쓰이지만 해킹을 당하면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
대부분의 IP카메라 해킹사고는 초기 비밀번호만 안전하게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거나 알기 쉬운 비밀번호로 설정돼 해킹에 쉽게 노출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IP카메라 제조·판매·수입업체에 초기 비밀번호를 단말기마다 다르게 설정하거나 이용자가 변경해야 동작하는 기능을 탑재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IP카메라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대한 '보안인증제'도 시행되며 IP카메라 몰카 영상물이 인터넷에 공개될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급심의를 통해 해당 영상물을 즉시 삭제·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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