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2.1 핵심 기능 몇 가지, 기존 제품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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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2.1에서 제공되는 핵심 기능 몇 가지를 펌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리적인 대역폭 증가는 어쩔 수 없지만 VRR(Variable Refresh Rate)이나 QMS(Quick Media Switching) 그리고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 같은 기능은 펌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능이 추가 된 제품들은 HDMI 2.1 호환 기기로 인정 받고 판매할 수도 있게 되는데 아쉽게도 기능 추가에 대한 선택권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서 같은 종류의 HDMI 2.1 호환 기기라도 지원 되는 기능이 다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One X에서 약속한 HDMI 2.1도 VRR만 추가한 것이고 AVR 메이커 마란츠도 자사 일부 제품에 eARC만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참고로, VRR은 PC 모니터에 적용된 프리싱크나 G-Sync 처럼 콘텐츠 재생 속도에 따라 화면 재생 빈도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인위적인 프레임 보간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고 콘텐츠 재생 속도와 화면 재생 빈도 차이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QMS는 콘텐츠 전환 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이나 검은 화면을 없애 주는 기술이고 eARC는 비트스트림 출력에 의존해야 했던 무손실 오디오나 객체 음향 오디오 포맷을 전송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전용 채널이다. 이를 위해 물리적인 대역폭만 37배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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