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아톰 SoC는 올해가 마지막? 5G 모델 ARM CPU로 대체
인텔이 노력해 온 아톰의 스마트폰 시장 진입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마지막까지 아톰을 고집해 오던 ASUS 마저 ARM 계열로 돌아선지 오래고 아톰 프로세서로 만들어진 스마트폰을 기억하는 소비자도 많지 않다.
오랜 시간이 지난 것도 아니지만 워낙 존재감이 없던 탓에 기억에서 빠르게 잊혀지고 있는데 이제는 인텔이 사업 자체를 접었다고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인텔은 아톰 SOC 사업을 접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유지해 왔다고 한다. 2016년 중국의 칩 메이커 스프레드트럼(Spreadtrum)에 생산을 넘겨 줬을 뿐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위해 여전이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MWC 2018에서도 최신형 아톰 SOC(SC9853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시된 바 있고 앞으로 5G 모뎀이 통합된 SOC 개발도 인텔과 스프레드트럼이 합의 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톰의 명맥을 유지해 온 스프레드트럼 조차도 5G 모델에 ARM 코어를 사용하길 원하고 있어 올해 선보인 모델을 마지막으로 아톰 CPU가 통합된 SOC는 더 이상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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