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GB 탑재 게이밍 노트북 나온다…삼성전자, '32GB 노트북 D램' 양산
64GB 탑재 게이밍 노트북 나온다…삼성전자, '32GB 노트북 D램' 양산
30일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용량의 노트북용 ‘10나노급 32GB(기가바이트) DDR4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32GB DDR4 모듈’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32GB DDR4 모듈’은 최첨단 10나노급 16Gb(기가비트) DDR4 D램 칩이 모듈 전면과 후면에 각각 8개씩 총16개 탑재됐으며 게이밍 노트북에서 최대 속도 2,666Mbps(Mega-bit per second)로 동작한다.
PC 업체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 기존 노트북의 구조 변경 없이 ‘32GB DDR4 모듈’ 2개를 장착할 수 있어 총 64GB까지 D램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32GB DDR4 모듈’ 2개로 64GB를 구성한 노트북은 16GB 모듈 4개로 64GB를 구성하는 것보다 동작모드에서 최대 39%, 대기모드에서 최대 25%의 소비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32GB DDR4 모듈 양산을 통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 탑재된 것 이상의 고용량 D램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PC 제조사는 이 제품을 이용해 용량·속도·배터리 사용 시간이 모두 개선된 최고 사양의 게이밍 노트북을 적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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