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F' 전용 UI 개발 중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F'를 위한 독특한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발 중이라고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으면 4인치 크기다. 삼성전자는 현재 두 개의 프로토타입을 놓고 최종 디자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개의 프로토타입 중 하나는 펼쳤을 때 가로로 길고, 또 다른 하나는 세로로 길다. 삼성의 내부 디자이너들은 한 손 조작이 쉬운 가로 프로토타입을 선호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무게는 약 200g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중간에 적용된 힌지는 20만번 이상 폴딩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UI를 개발 중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최근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폴더블폰을 제공할 때 고객에게 진정한 의미가 있어야 된다"며 "사용자 경험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그런 제품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용자 경험을 특히 강조한 바 있다.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내년 1월 CES 2019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이 폴더블폰을 2분기까지 출시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일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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