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배터리 자체 개발하나? 삼성SDI 배터리 전문가 영입
애플이 삼성의 배터리 전문가를 영입했다. 차세대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블룸버그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해 말 안순호 전 삼성SDI 전무를 글로벌 배터리 개발 총괄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안 총괄은 LG화학에서 2014년까지 18년 동안 근무했으며 2015년부터 삼성SDI에서 리튬 배터리 팩 개발을 주도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해왔다.
애플은 과거 삼성 SDI의 배터리를 자사 제품에 사용해왔다. 이번 안 총괄 영입은 애플이 자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다른 공급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애플은 현재 미래의 기기들을 위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비밀리에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자체 셀룰러 모뎀 뿐만 아니라 전력 관리 칩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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