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5G폰 점유율 2020년 10% -> 2023년 56% 증가 전망
2023년 5G(세대) 스마트폰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PC, 태블릿, 휴대전화를 포함한 디바이스의 전세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전세계적으로 50억 대 이상의 휴대전화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하면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3.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트너는 5G폰의 점유율은 2020년 10%에서 2023년에는 5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휴대전화 시장의 주요 업체들은 기존 4G폰의 교체를 촉진하기 위해 5G 커넥티비티 기술 도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절반에 못 미치는 통신 사업자들만이 향후 5년 내에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5G는 휴대전화 이외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표된 가트너 IoT 전망에 따르면, 5G 엔드포인트 설치 기반은 2020년 350만 대에서 2023년 4,860만 대로 1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전체 IoT 엔드포인트 중 2.1%만을 차지할 것이지만, 2028년까지 전체 설치 기반은 3억 2,4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5G 기술이 2020년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되면 울트라모바일 디바이스가 소비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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