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 가위식 키보드 탑재 신형 맥북 2020년 중반 발표 전망

애플이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 중 가위식 키보드를 장착한 신형 맥북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TF인터내셔널 증권 밍-치궈 분석가 보고서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밍-치궈는 앞서 애플이 모든 맥북 프로 및 맥북 에어 모델을 포함해 2020년 전체 노트북 라인업에 가위식 키보드로 채용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밍-치궈는 이번 보고서에서 가위식 키보드를 채용한 신형 맥북 모델이 내년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또는 7월 보도자료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위식 키보드 주요 부품 공급 업체로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이 언급된다. 
애플은 2015년부터 맥북 시리즈에 나비식 키보드를 채용했지만 나비식 매커니즘은 작은 먼지나 부스러기만으로도 키보드가 입력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 사용자들이 집단 집단 소송을 제기하자 올해 3월부터 키보드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수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밍-치궈의 이번 전망이 소문으로 돌고 있는 16인치 맥북프로의 출시 지연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온라인에는 가위식 키보드와 베젤리스 디자인이 채용된 신형 16인치 맥북프로가 이달 말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밍-치궈는 이전 보고서에서 16인치 맥북프로가 4분기 중 출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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