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11, 비디오 레코딩 4GB 파일크기 제한 사라지나

 구글 차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11에서는 비디오 레코딩에 대한 4GB 파일 크기 제한이 사라질 것이란 소식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많은 스마트폰들이 오래 전부터 후면 카메라로 4K 60fps 지원을 시작했고, 애플이 최근 발표한 아이폰 11 시리즈는 전면 카메라도 4K 6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에서는 오랫동안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4GB 이상의 파일을 저장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 FAT32 파일 시스템이 4GB 이상 대용량 단일 파일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
지금도 4K동영상 등 4GB 이상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단말기에는 4GB 단위로 분할되어 저장된다. 구글 포토에 단일 파일로 업로드 하려면 번거롭지만 써드파티 앱을 사용해 MP4 파일을 멀티플렉싱해야 한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32비트 파일 크기 제한을 없애기 위해 안드로이드 미디어 클래스를 업데이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 게릿(gerrit)의 새로운 커밋에서는 차기 안드로이드 OS에서 안드로이드가 4GB 이상의 파일을 구성/멀티플렉싱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착됐다고 한다. 
이번 변경 내용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안드로이드 11에 반영될 것으로 외신은 내다봤다. 안드로이드 11 베타 테스트는 내년 3월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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