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주식 거래 '초읽기'…카카오, 증권업 진출

간편결제 업체 카카오페이가 증권업에 진출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에서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초 카카오페이가 금융위에 바로투자증권의 대주주 적격 심사를 신청한 지 9개월여 만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4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인수 계약 체결 당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 거래 및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을 활용해 주식·펀드 영업 등을 본격 개시할 경우 여타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위협할 것 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내달 5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번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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