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비스 빠진 화웨이 'P40' 시리즈…유럽서 200유로 저렴하게 출시?

▲P40 프로 PE 렌더링

 화웨이 차기 전략 스마트폰 'P40' 시리즈가 유럽에서 전작보다 200유로(약 26만원) 저렴해진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란 루머가 전해졌다.

화웨이가 작년에 출시한 'P30' 시리즈는 일반 모델이 800유로, 프로 모델은 1000유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트위터(@RODENT950)에 올라온 루머에 따르면 P40 일반 모델은 600유로, 프로 모델은 800유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모델인 P40 프로 PE(프리미엄 에디션)은 1000유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로 작년 하반기 플래그십 '메이트 30' 시리즈에 구글 서비스가 빠진 기본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를 탑재했다. 미국 정부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P40 시리즈 역시 AOSP 탑재가 불가피하다. 

외신은 구글 서비스 누락으로 인해 화웨이가 가격 정책을 변경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GSM아레나는 "구글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GMS 라이센스에 대해 기기 당 최대 40 달러를 청구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금까지 전해진 소식을 종합하면 P40 시리즈는 전작보다 카메라 사양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리미엄 에디션의 경우 10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펜타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