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아이폰SE2' 배터리 용량, 아이폰8 동일

 애플이 1분기 중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SE2(또는 아이폰9)'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8과 동일한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SE2'에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에서 생산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1821mAh로 아이폰8 배터리 용량과 동일하며 아이폰SE 배터리 용량(1624mAh)보다는 약 10% 늘어났다. 애플은 가능한 한 많은 아이폰8 부품을 사용해 아이폰SE2 생산 비용을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해 A11 프로세서가 탑재된 아이폰8보다 성능 및 배터리 수명은 훨씬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코엔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산카(Krish Sankar)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SE2가 1월까지 약 6백만대가 생산될 것"이며 "가격은 475달러(약 55만원)로 책정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