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3D ToF' 센서.. 프로 시리즈만 탑재 가능성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 가운데 프로 시리즈에만 3D ToF(Time of Flight)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인투파이브맥은 유출된 iOS 14 코드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고가 모델에만 ToF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과정이 단순하고 외부 빛 간섭을 받지 않아 야외에서 인식률도 뛰어나다. 외신은 ToF 센서가 탑재될 경우 애플이 개발 중인 AR(증강현실) 기술 구현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ToF 센서는 애플이 출시할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먼저 탑재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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