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로나19 뚫고 신형 '아이패드 프로' 발표.. LiDAR 스캐너·트랙패드 지원
18일(현지시간) 애플이 획기적인 LiDAR 스캐너와 트랙패드를 지원하는 4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LiDAR 스캐너는 실내 및 야외 모두에서 최대 5미터 떨어진 주변 물체까지의 거리를 광자 수준에서 나노초 속도로 측정한다.
아이패드OS의 새로운 깊이 프레임워크는 LiDAR 스캐너로 측정된 심도점 뿐 아니라 카메라 및 모션 센서의 데이터까지 통합하여 A12Z 바이오닉 칩의 컴퓨터 시각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정확한 장면을 파악해낸다.
LiDAR 스캐너는 측정 앱을 향상시켜, 타인의 키를 더욱 빠르고 쉽게 자동 측정할 수 있으며, 도움이 되는 수직 및 가장자리 가이드가 자동적으로 등장해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사물을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측정 앱은 고르지 못한 표면의 측정을 위해 이제 눈금자 보기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스크린샷과 함께 측정한 자료를 모두 목록에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는 아이패드OS 13.4를 통해 트랙패드 지원도 추가됐다. 사용자들이 트랙패드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포인터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우아하게 탈바꿈한다. 트랙패드에서 Multi-Touch 제스쳐를 취하면 손을 떼지 않고도 전체 시스템을 빠르고 쉽게 탐색할 수 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799달러(11인치)와 999달러(12.9인치)부터 시작하며 4G LTE 모델은 949달러(11인치)와 1149달러(12.9인치)부터 시작된다.
한편,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새로운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도 공개했다. 매직 키보드는 각도 조절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움직이는 디자인, 백라이트 키보드 및 트랙패드가 특징이다. 매직 키보드는 5월부터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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