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BMW, 아이폰용 무선 '카키(Carkey)' 공동 개발?
애플이 독일 자동차 메이커 BMW와 협력해 새로운 디지털키 '카키(Carkey)'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정황이 유출된 iOS 14에서 포착됐다고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MW는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용 무선 '카키' 기능을 지원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OS 13.4의 베타 버전에서 처음 발견된 '카키' 기능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이용해 자동차 도어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도 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BMW는 작년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들에게 간단하면서도 연결성을 갖추고 키리스 (keyless) 액세스를 제공하는 것이 혁신의 핵심 영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BMW는 그동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애플과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BMW는 애플의 '무선 카플레이(Wireless CarPlay)'를 채택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