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11, 통화 중 '라이브 캡션' 기능 지원하나

구글이 작년 안드로이드 10에서 선보인 라이브 캡션 기능을 전화통화에도 제공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외신은 구글이 지난주 공개한 안드로이드 11 개발자 프리뷰3에 포함된 Device Personalization Services 앱 버전 2.13.302920511을 분석한 결과 "전화 통화를 통한 라이브 캡션 사용"과 같은 코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화 통화에 라이브 캡션을 사용할 경우 "안녕하세요. 상대방이 통화 중 라이브 캡션을 켰으며 말하는 내용의 캡션이 표시됩니다"라고 알려준다. 통화 중 라이브 캡션 기능 오는 9월 정식 출시될 안드로이드 11 최종 버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라이브 캡션'은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음성을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자막을 달아주는 기능이다. 팟캐스트, 유튜브 동영상은 물론 직접 촬영한 영상도 실시간으로 오프라인 상태에서 자막을 붙일 수 있다. 
안드로이드 10으로 실행되는 픽셀2 시리즈, 픽셀3 시리즈, 픽셀4 시리즈에 제공됐으며 최근에는 삼성 갤럭시S20, 원플러스 7T, 원플러스 8 등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지원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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