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미니 지진계' 활용한다…구글, 글로벌 지진 감지 시스템 개발 중

 구글이 전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미니 지진 감지계로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개발 중인 지진 감지 시스템은 안드로이드폰에 탑재된 가속도계를 이용한다. 지진파가 발생할 경우 가속도계가 진동을 감지해 이를 데이터센터로 보내면 데이터센터는 움직임과 위치 정보를 분석해 지진 발생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경보 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함께 지진 경보 시스템을 구축, 캘리포니아주에서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구글은 "리히터 규모 4.5 이상일 경우에만 경보가 발령되며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한 지진 감지망이 구축되면 수년 내에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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