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엔비디아, 커넥티드카 기술 협력 확대.. 2022년부터 모든 신차에 적용
9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고성능 정보 처리 반도체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를 적용한 차세대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해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기능 구현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커넥티드 카는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발생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공사구간 ·뉴스·음악·날씨·스포츠 등 외부의 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 때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정보처리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지난 2015년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GV80, G8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최초로 탑재, 고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2022년부터 출시하는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차량에 AI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향후 출시 예정인 차량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합한 커넥티드 카 정보 표시 시스템인 ‘디지털 통합 칵핏’을 적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중이다.
이 칵핏은 커넥티드 카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중 탑승자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한 3D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