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4.7초'…폭스바겐, 320마력 신형 '골프 R' 최초 공개

 

폭스바겐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신형 '골프 R(The new Golf R)'을 전세계 최초 공개했다. 

8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탄생한 골프 R은 브랜드 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모델인 골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신형 골프 R은 현재까지 출시된 골프 파생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4.7초며 최고 속도는 전자적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시속 250km에 이른다. R-퍼포먼스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최고 속도를 270km로 높일 수 있다. 

또, 골프R에는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 첨단 러닝 기어와 결합되어 탑재된다. R 퍼포먼스 토크 벡터링이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4개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하는 제어 센터의 역할을 한다. 단순히 후륜에 출력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 후륜에 각각 최적화된 구동력을 전달하여 코너링 시 차량의 민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밖에 세계 최초로 탑재되는 VDM(Vehicle Dynamics Manager)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XDS) 및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과 같은 다른 기어 시스템과 연결된다. 서로 다른 시스템들의 긴밀한 통합 덕분에, 새로운 골프 R은 최적의 구동력과 최고의 정밀도로 운전자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제어되는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신형 골프 R은 지난 5일부터 유럽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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