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속도 1.2Gbps.. LG유플러스, 쿼드 코어 CPU 탑재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25일 LG유플러스에서 기가 와이파이(Wi-Fi)6 신규 공유기를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U+인터넷 공유기는 미국 브로드컴의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고성능 Wi-Fi6 단말기이다. 최대 속도는 기존 866Mbps에서 1.2Gbps로 38% 빨라지고, 신호 범위는 전보다 15%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무선 연결 용량도 기존 대비 4배 가량 확대됐다. 동시접속 효율 향상(OFDMA/MU-MIMO) 기술을 적용해, 온 가족이 다 함께 와이파이를 이용해도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와이파이로 엄마는 안방에서 화상회의를 하고, 자녀는 작은방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동시에 아빠는 거실에서 OTT를 끊김 없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와이파이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메쉬 모드’의 활용성도 높아진다. 메쉬 모드는 메인 공유기에서 무선 신호를 받아, 주변으로 신호의 범위를 넓혀주는 일종의 와이파이 중계기·증폭기 같은 개념이다. 간단한 버튼 설정으로 메인 공유기와 무선 연결된다. 일반 공유기를 추가할 때와 달리 메인 공유기의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조가 복잡한 가옥이나 40평대 이상 넓은 평수의 가정에서도 베란다 구석이나 현관문 앞까지 집안 구석구석 와이파이 신호를 보낸다. ‘U+tv 프리’와 같은 무선 IPTV 서비스 이용 시에도 끊김 없는 시청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은 추가 랜선 연결에 들어가는 시간이나 비용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기가 와이파이6 신규 공유기는 U+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됐다. ‘스마트 기가안심(월 3만5200원/3년 약정)’, ‘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월 3만3000원/3년 약정)’ 등의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할 경우 무료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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