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6G 연구개발 뛰어든다.. 엔지니어 구인

 

애플이 5G(5세대 이동통신) 다음 기술인 6G 연구개발에 뛰어든다.

18일(현지시간) 외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애플이 향후 출시할 제품에 깊은 영향을 미칠 차세대 6G 무선 기술을 개발할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구인 광고에서 고용된 엔지니어들은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를위한 차세대 (6G) 무선 통신 시스템을 연구 및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6G 이동통신은 2030년까지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작년말 미국 통신표준 개발업체인 통신산업솔루션연합(ATIS)에서 설립한 '넥스트 G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이 그룹에는 애플 외에 Charter, 시스코, 구글, 휴랫팩커드, 인텔, Keysight Technologies, LG, Mavenir, MITRE 및 VMware가 포함되어 있다.

애플의 6G 엔지니어 구인은 향후 퀄컴에 의존하지 않고 6G 모뎀을 독자 개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019년 퀄컴과 특허소송에 합의하고 전세계적으로 제기된 각종 소송도 일괄 취하한다고 발표하며 아이폰12 시리즈에 퀄컴 5G 모뎀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작년에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1년 아이폰에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을 사용할 계획이며 2022년 아이폰에는 세계 최초 10기가비트(Gigabit) 5G 모뎀인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스냅드래곤 X65 모뎀이 아이폰에서 사용되는 마지막 퀄컴 모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애플이 2023년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채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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