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엑시노스 2200' 탑재 'ARM Cortex-X2' 공개.. 성능 16% ↑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에서 삼성전자 차세대 엑시노스 칩에 탑재될 새로운 CPU 및 GPU를 공개했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RM이 10년 만에 발표한 ARMv9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Cortex-X2는 X1에 비해 16% 향상된 성능과 두 배 빠른 머신 러닝 성능을 제공하며 Cortex-A78 역시 30% 더 향상된 효율성과 10 %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ARM은 전력 효율적인 새로운 코어도 도입했다. 새로운 Cortex-A510 코어는 Cortex-A55보다 최대 30% 향상된 성능과 최대 20 % 향상된 효율성을 제공한다.

ARM이 공개한 새로운 CPU 코어는 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엑시노스 칩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삼성엑시노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ARM의 새로운 아키텍처 'ARMv9'을 기반으로 차세대 엑시노스 칩셋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과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칩셋은 Cortex-X2 1개, Cortex-A710 3개, Cortex-A510 코어 4개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RM은 새로운 플래그십 GPU Mali-G710도 선보였다. 이 GPU는 갤럭시S21 엑시노스 변종에 포함된 Mali-G78보다 최대 20% 성능이 빠르지만 차세대 엑시노스 칩에 탑재될지는 불분명하다.

삼성전자는 AMD와 함께 개발 중인 GPU를 차세대 엑시노스 2200(가칭)에 탑재할 계획이다. 앞서 AMD GPU를 탑재한 엑시노스 칩이 올 하반기 출시될 윈도우 노트북에 먼저 제공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전해지기도 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애플, 에어팟 프로2용 새로운 펌웨어 '7A305' 출시

애플, 에어팟·프로·맥스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 '6F21' 출시

애플, iOS 17.5.2 마이너 업데이트 출시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