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 제품에 구글 '푸크시아 OS' 탑재 가능성
삼성전자가 미래에 출시할 제품에 구글이 개발 중인 차세대 '푸크시아(Fuchsia)' 운영체제(OS)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중국 IT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 향후 푸크시아 OS를 채택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채택 시기 및 푸크시아 OS가 적용될 삼성 제품은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은 현재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PC용 크롬OS, 웨어러블용 Wear OS 등 여러 OS를 보유하고 있다. 구글이 지난 2016년부터 개발 중인 푸크시아 OS는 PC, 스마트폰, IoT 기기 등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OS로 알려졌다.
구글은 현재 스마트 스피커 및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같은 스마트홈 제품을 염두에 두고 푸크시아 OS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구글은 최근 네스트 허브 버전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푸크시아 1.0 OS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타이젠 OS는 스마트워치, TV 등을 중심으로 적용하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말 차세대 네스트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푸크시아 OS를 정식으로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삼성이 미래 커넥티드 홈 기기에 푸크시아 OS를 적용할 수 있다고 외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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