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구글 '웨어러블 동맹' 발표.. 타이젠·웨어 OS 통합

 

 삼성전자와 구글의 웨어러블 OS(운영체제)가 통합된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 구글 CEO(최고경영자)는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 2021'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Wear) OS와 삼성전자의 타이젠 OS가 결합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삼성과 구글의 협력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구글 OS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OS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자사 웨어러블 제품 및 TV 등 가전제품에 탑재해왔지만 모바일 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의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대비 앱 생태계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통합된 웨어러블 OS는 기존 OS보다 더 빠른 성능,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피트니스 기능도 강화된다. 또, 갤럭시워치에서도 카카오톡 앱을 비롯해 구글 맵, 유튜브 뮤직 등 구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통합 OS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워치4에 처음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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