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하반기 전략폰 '미 믹스4' 공식 발표.. 샤오미 첫 UDC 기술 적용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10일 이벤트를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미 믹스4'를 공식 발표했다. 2018년 미 믹스3 발표 이후 3년 만이다.

'미 믹스4'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곡면 6.6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20MP 셀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UDC 기술은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해 노치 또는 펀치 홀이 없는 풀스크린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지만, OLED 패널이 유리만큼 투명도를 갖추기 힘들고, 카메라 주변부 OLED 패널에서 빛이 새는 문제 등으로 사진 품질이 떨어지는 등 여러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샤오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최소한의 빛 굴절을 보장하는 알고리즘과 결합된 새로운 마이크로 다이아몬드 픽셀 패턴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Gorilla Glass Victus)로 보호되며 120Hz 주사율과 풀HD+ 해상도를 제공한다. 이밖에 후면에는 108MP 아이소셀 HMX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 카메라가 제공되며 내부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 최대 12GB 램, 512GB 스토리지가 탑재됐다.

4500mAh 배터리는 12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부스트 모드에서 단 15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미 믹스4'는 정밀한 위치 데이터 및 스마트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초광대역(UWB)도 지원한다.

미 믹스4는 16일 중국에서 첫 번째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본 모델이 4999위안(약 88만 8천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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