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국산 배터리 품을까? 실무진 극비 방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프로젝트 실무진이 극비리에 방한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애플카 실무진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및 전장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애플카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접촉한 국내 기업으로는 LG전자, SK그룹 등이 언급된다. 애플은 차세대 먹거리인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공급업체와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전기차 사업을 위해 한국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한국 벤더들과의 파트너십 없이 애플카를 완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애플카의 협력 파트너로 중국 기업들을 물색해 왔지만 최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국내 배터리 및 전장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해 왔지만 최소한 2025년 까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카는 LG전자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의 합작법인 'LG 마그나 e파워트레인'에서 생산될 수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지난 4월 외신은 'LG 마그나 e파워트레인'이 애플의 첫 전기차 초기생산물량에 대한 계약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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